도선사 석 독성상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 164 도선사37.6618, 12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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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된 정보

국가유산청
지정일
2004.09.30
시대
1876년 이전
지정 종목
시도유형문화유산
유산 소개
현재 도선사 독성각에 봉안되어 있는 이 상은 석조(石造) 독성상(獨聖像)으로 전체 높이가 71cm인 소형 불상이다. 독성은 남인도 천태산에 거주하며 부처님의 수기를 받고 정신하는 나한 중의 한 분으로서 독성수(獨聖修) 또는 독성존자(獨聖尊者)라고도 한다. 원래 독성이라는 것은 홀로 인연의 이치를 깨달아서 도를 이룬 소승불교의 성자들에 대한 통칭이었으나 홀로 깨친 이라는 의미에서 흔히 나반존자를 독성이라고 부른다. 보통 독성상은 나이든 아라한(阿羅漢)의 모습을 한 채 천태산(天台山)을 상징하는 산수 앞에서 긴 머리카락과긴 눈썹을 드리운 상으로 묘사되고 있으나 도선사 독성상은 젊은 비구형의 독성이라는 점에서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 상은 돌로 만든 후 채색을 하여 봉안하고 있는데, 왼쪽 무릎을 세운 후 왼손을 무릎 위에 얹고 오른손으로는 바닥을 짚고서 편안하게 앉아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얼굴은 일반적인 독성의 모습과 달리 앳된 사미승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두부는 약간 갸름한 편으로 파르라니 깍은 머리에 활 모양의 둥근 눈썹, 가늘게 뜬 눈, 단정한 입 등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전체적으로 얼굴과 신체가 적당히 균형을 이루고 있어 안정적인 자세를 보여주는데, 왼쪽 어깨부분에 가사를 묶는 가사장식이 표현되어 가사를 입었다고 생각되나 가슴을 넓게 틔우고 오른쪽 어깨에 가사자락을 살짝 덥고 있어 마치 우견편단(右肩扁袒)의 불의(佛衣)를 착용한 것처럼 표현하였다. 상체는 무릎이 낮아서 신체가 길어 보이는데, 한 손을 바닥에 대고한 손은 곧추 세운 무릎 위에 댄 모습이 매우 자연스러워 보인다. 이 독성상과 관련하여서는 〈독성나반존 자개분축원문(獨聖那畔尊者改粉祝願文)〉 이라는 이름의 개분원문(改粉願文)이 전해지고 있는데 이에 의하면 1876(고종 13년)에 도분(塗粉)을 하고 108년이 지난 뒤 다시 개분을 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이 상의 조성연대는 적어도 1876년 이전으로 추정된다. 독성상은 현재 불화로는 다수 존재하지만 조각은 별로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며, 서울․경기지역에서는 진관사 독성각 소조독성상과 함께 남아 있는 드문 예에 속하며, 보통 백발이 성성한 노(老)아라한의 모습으로 표현되던 상들과는 달리 젊은 나한의 모습으로 표현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수량
1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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