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동화사 목조불좌상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 476-2번지38.0363, 127.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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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된 정보

국가유산청
지정일
2009.02.09
지정 종목
시도유형문화유산
유산 소개
만든 때와 만든 이를 알 수 있는 조선 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중형 나무 불상 가운데 하나이다. 1972년 표면 금칠을 새로 할 때 나온 발원문(發願文; 바라고 원하는 것을 적은 글. 지금 원본은 도둑맞고 옮겨 적은 것만 남아 있다)에 따르면, 1649년(인조 27) 7월 16일 조각승 사인(思忍. 1614~1656년)과 상림(尙琳)이 석가삼존불과 16나한상을 조각한 뒤 전북특별자치도 순창 회문산 만일사(萬日寺)에 모셨던 불상 가운데 하나로 밝혀졌다. 이 불상을 조각했던 사인 스님은 17세기 중후반에 활동했던 조각승으로 이름을 날렸던 조각승인 현진, 수연, 무염 스님과 공동으로 불상을 만들기도 하였다. 불상은 앉은 자세에서 오른손을 곧게 펴서 무릎 아래로 내린 이른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의 손갖춤을 맺고 상체를 앞으로 내밀어 구부정한 자세를 취했지만 얼굴과 신체의 비례는 조화로워 전체적으로 단정한 느낌을 준다. 오른쪽 어깨 일부를 덮고 부채살 모양으로 층지게 흘러내린 장식적인 옷주름과 왼쪽 어깨 옆면의 꺾임이 있는 옷주름 표현, 하반신 중앙에서 한쪽으로 쏠리면서 부드럽게 휘어진 옷주름, 왼쪽 무릎에 꽃잎 모양으로 드리운 소맷자락 표현 등은 조각승 수연 스님과 그 제자들의 불상에서 나타나는 조각 양식이다. 단지 지나치게 두껍게 표현된 옷자락 때문에 마치 딱딱한 갑옷 속에 불신이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귀도 너무 커서 두드러져 보인다. 무표정한 사각형의 얼굴과 사각형의 블록적인 신체 구성, 굴곡이 없는 평면적인 신체 조형, 가슴을 가로지르는 치마 상단의 도식적인 주름 등에서 조선시대 후기 불상의 특징이 여실하다.
수량
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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