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카메라 종류 한눈에 — 폰/콤팩트/미러리스/DSLR
카메라 가게에 처음 들어가면 종류가 너무 많아 멍해집니다. 진열장 위의 백 가지 모델을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본질은 네 가지로 갈립니다.
스마트폰, 콤팩트, 미러리스, DSLR.
스마트폰은 호주머니에 들어가는 가장 강한 카메라입니다. 센서가 작아 어두운 곳에서 약하지만, 가지고 다니지 않는 풀프레임보다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이 늘 이깁니다. 아이폰의 1× 카메라가 환산 24mm 정도, 2×가 약 50mm — 이미 매일 두 가지 화각을 쓰고 계신 거예요.
콤팩트는 한 손에 잡히는 작은 카메라입니다. 렌즈를 바꿀 수 없지만, 스마트폰보다 큰 센서를 작은 몸체에 담아 일상 기록과 여행에 잘 맞습니다.
미러리스는 지금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영역입니다. 렌즈를 바꿀 수 있고, 가볍고, 전자식 뷰파인더(EVF)로 찍기 전에 결과를 미리 볼 수 있다는 학습용 장점이 큽니다. 입문기 신제품은 거의 모두 미러리스로 넘어왔습니다.
📚 더 깊이 들어가기 — 위상차 AF vs 컨트라스트 AF의 구조 → 카메라가 초점을 어떻게 잡는지 두 줄기의 기술 — 빠른 AF 가 결정적인 장면 (스포츠·아이·새) 을 위한 옆길.
DSLR은 미러를 가진 전통적 카메라입니다. 광학식 뷰파인더의 직관과 풍부한 중고 시장이 장점이지만, 신품 라인업은 사실상 멈췄습니다. 부모님께 D5300을 물려받으셨다면 공부용으로는 훌륭합니다. 다만 새 투자라면 미러리스 쪽이 미래입니다.
카메라를 사는 게 아니라 시스템을 산다.
미러리스는 제조사별로 마운트(렌즈 끼우는 입구)가 다릅니다. 소니 E · 캐논 RF · 니콘 Z · 후지 X. 마운트가 다르면 렌즈를 못 바꿔 낍니다. 첫 카메라를 고르는 순간 앞으로 몇 년치의 렌즈 진영이 결정되는 셈이에요. 시그마·탐론 같은 서드파티 렌즈가 어느 마운트에 많이 나오는지도 살펴두면 두 번째 렌즈 살 때 후회가 적습니다.
마운트는 카메라와 렌즈의 만남 자리입니다. 캐논 RF · 캐논 EF · 소니 E · 니콘 Z · 후지 X 마운트는 서로 호환되지 않습니다. 다행히 옛 렌즈를 새 바디에 이어 쓰는 어댑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캐논 EF 렌즈를 RF 미러리스 바디에 끼우는 식입니다. 다만 어댑터를 끼우면 AF 속도가 느려지거나 일부 기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첫 렌즈를 사기 전에 마운트와 어댑터 호환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한국에서 입문자가 실제로 가장 많이 사는 미러리스 네 대(2025년 기준)는 이렇습니다. 매장에 가기 전에 이름이라도 알아두면 멍해지지 않아요.
- 소니 ZV-E10 II — 영상에 강함
- 캐논 R50 — AF가 안정적, 초심자 안심
- 니콘 Z30 — 가장 가벼움, 여행 친화
- 후지 X-T30 II — JPG 색감과 필름 시뮬레이션이 매력
키트 렌즈를 포함한 가격대는 80만~120만 원 사이입니다.
자기 카메라를 한 줄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는 ___ 카테고리의 ___ 모델을 쓰고 있다." 모른다면 지금 검색해서 채워보세요. 카메라와의 첫 대화는 거기서 시작됩니다.
✎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내 카메라는 어디에 속하는지 체크해보세요.
진행0 / 6💬 체크리스트는 시험이 아니라 거울입니다 — 못 채운 칸이 곧 다음 학습 주제예요. 억지로 다 채우기보다, 빈 칸 하나를 다음 촬영의 목표로 삼아 보세요.
핵심 정리
- 카메라는 스마트폰·콤팩트·미러리스·DSLR 네 갈래 — 차이의 본질은 센서 크기, 뷰파인더, 렌즈 교환성이다
- 가지고 다니지 않는 풀프레임보다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이 늘 이긴다 — 휴대성이 촬영 빈도를 정한다
- 미러리스는 카메라가 아니라 시스템을 사는 것 — 마운트가 앞으로 몇 년치 렌즈 진영을 정한다
Q. DSLR, 미러리스, 휴대폰 중 무엇으로 시작해야 할까?
처음에는 종류보다 내가 들고 다니며 반복 촬영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새로 산다면 찍기 전에 결과를 미리 보여주는 EVF 덕분에 미러리스가 학습에 유리하지만, 이미 가진 스마트폰이나 물려받은 DSLR로도 이 코스의 연습은 전부 시작할 수 있습니다.
내 카메라의 정체를 한 줄로 채워 보세요.
- 내 카메라(또는 스마트폰)의 정확한 모델명을 확인하고 검색해 스마트폰·콤팩트·미러리스·DSLR 중 어디에 속하는지 찾는다
- 렌즈 교환식이라면 마운트 이름(소니 E · 캐논 RF · 니콘 Z · 후지 X 등)까지 함께 적는다
- "나는 ___ 카테고리의 ___ 모델을 쓰고 있다" 문장을 빈칸 없이 완성해 메모에 남긴다
문장을 소리 내 읽었을 때 막히는 빈칸이 없으면 통과입니다. 마운트를 아직 모른다면 다음 렌즈를 사기 전에 반드시 다시 검색해 채워 두세요.
- 첫 장비부터 최고 사양만 찾는다 — 무겁고 부담스러운 카메라는 결국 집에 남습니다. 촬영 빈도가 떨어지면 실력도 늘지 않으니, 들고 다닐 수 있는지를 먼저 보세요
- 바디 가격만 보고 마운트를 확인하지 않는다 — 마운트가 다르면 렌즈를 못 끼웁니다. 시그마·탐론 같은 서드파티 렌즈가 많은 진영인지까지 보고 골라야 두 번째 렌즈에서 후회가 없습니다
- 장비를 살 때까지 구도와 빛 연습을 미룬다 — 스마트폰의 1×와 2×도 이미 두 가지 화각입니다. 연습은 지금 가진 것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챕터가 "카메라를 사는 게 아니라 시스템을 산다"고 말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내 장비가 입문 학습에 충분한 이유와 부족한 점을 말할 수 있다
- "나는 ___ 카테고리의 ___ 모델을 쓰고 있다"를 빈칸 없이 말할 수 있다
다음 촬영 과제: 지금 가진 카메라(또는 스마트폰)를 들고 나가 부담 없이 열 컷을 찍고, 들고 다니기 편했던 점과 불편했던 점을 한 줄씩 메모해 보세요 — 다음 장비를 결정할 때의 근거가 됩니다.
현장에서 써먹기
이 모듈의 원리를 실전에서 확인할 가이드와 도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