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당의 무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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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된 정보

국가유산청
지정일
1970.03.25
시대
조선시대
지정 종목
국가민속문화유산
유산 소개
국사당에 있는 무속신을 그린 그림이다. 국사당은 서울지역에서 가장 오래되고 명성이 높은 조선시대부터 내려오는 굿당이다. 원래의 국사당은 남산 팔각정 자리에 있었으나 1925년 일본인들이 남산에 조선신궁(朝鮮神宮)을 건립하게 되자 해체하여 지금의 자리에 복원한 것이라 한다. 국사당 내부로 들어서면 벽면 가득히 무속(巫俗) 신앙에서 모시는 신을 그린 그림들이 걸려 있다. 대부분의 무신도는 비단 바탕에 채색한 그림으로 모두 21점이며, 이 밖에도 앞서 간 무녀의 영혼의 상징물로 여겨지는 명두(明斗) 7점이 있다. 피리를 불며 줄을 타고 있는 창부씨(혹은 광대씨라고도 함), 칼을 짚고 앉아있는 별상님, 산신, 최영 장군, 출산을 관여하는 삼불제석, 민간신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칠성님, 용과 함께 그려진 용왕대신, 고깔을 쓴 무학대사, 고려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님, 조선 태조를 그린 아태조, 두 소년을 앞세우고 앉아있는 호귀아씨 등 여러 점이 걸려있다. 이들 무신도 위에는 명두가 걸려있는데, 명두는 둥근 모양의 놋쇠 제품으로 고대의 청동거울을 연상시키는 무녀 계승의 증표이다. 국사당 무신도는 무당들의 일반적인 신당이나 기타 굿당의 것들에 비해 필치가 우수하고 기품이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큰 대청에 걸려 있는 대부분의 무신도는 19세기 전반 준화원급의 화가에 의해 그려진 뛰어난 것으로 평가 된다. 비교적 오래되고 품격이 높은 이들 무신도는 조선시대 무의 신 관념과 국당 등의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 된다.
수량
2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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